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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접동새 / 김소월 詩, 이동범 노래

by 뚜시꿍야 2008. 10. 1.

 

 김소월님의 시가 있는 노래 

 

 

접동새

이동범 노래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보랴 오오

불설워시 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 가며

슬피 웁니다.

 

 

 

 

DdooSiKkoong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