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의 법맥이 살아 있는 해남 대흥사는 신라 말에 창건된 고찰입니다. 특이하게 금당천을 경계로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절 중심부 냇가에서 가허루로 오르는 층계 옆에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데 이름이 '사랑나무'랍니다.
비구들이 사는 산사에 야릇한 이름이 왜 붙었는지 궁금하시지요? 층계를 내느라 느티나무 뿌리 가까이 땅을 절개해 보니
두 나무의 뿌리가 얽히고설켜 사랑하는 사이로 보였기에 붙인 이름이랍니다 [김영택의 펜화기행중에서]
훗날 집사람과 함께 다시 한 번 찾아와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은 곳이다
아이가 너무 지쳐 우리의 목적지인 땅끝마을 향해 출발할 수밖에 없어 못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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