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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탐구생활

一刀三禮, 一打三禮 - 도편수

by 뚜시꿍야 2009. 2. 5.

 

 

 

불상을 조각할 때 '한 번 쪼고, 한 번 절하는 것'을 一刀三禮라 하고,

목수들이 건물을 지을 때 '못 하나 박고 세 번 절하는 것'을 一打三禮 라 한다

천 년 동안을 지탱해 주길 바란다는 의미라고 한다

 

마음을 비우고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아무리 유명한 절에도 도편수의 이름을 써 놓은 곳은 없다고 한다

조각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쓰거나 새기지만...

 

 

 

   도편수

 

  

 

 

경복궁

     대목장은 나무를 재목으로 하여 집짓는 일에서 재목을 마름질

     하고 다듬는 기술설계는 물론 공사의 감리까지 겸하는 목수로

     서 궁궐, 사찰, 군영시설 등을 건축하는 도편수로 지칭하기도

     한다.

 

     대목장은 문짝, 난간 등 소규모의 목공일을 맡아 하는 소목장

     구분한 데서 나온 명칭이며, 와장·드잡이·석장·미장이·단청장 등

     과 힘을 합하여 집의 완성까지 모두 책임진다. 즉 현대의 건축가

     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목조건축이 발달하여 궁궐과 사찰건물이

     모두 목조였다. 따라서 목수에 주어진 벼슬 또한 상당하였다.

     통일신라의 관직을 보면 목척(木尺)이 70인이라 하였는데, 그

     가운데 상당수가 전문직으로서의 목수로 보인다.

 

     고려시대에는 목업에 벼슬이 주어졌고 조선시대에는 60인의

     목장을 선공감에 두었고, 세종(재위 1418∼1450) 때 서울 남대문

     재건기록에 의하면 대목이 정5품이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

     르러 목수에게 벼슬을 주는 제도가 없어졌다.

     오늘날에는 사찰이나 개인의 집을 목조로 짓는 것으로 기술의

     명맥이 전수되어 오는 형편이다.

     대목장은 그 기법이 엄격히 전승되기 때문에 기문(技門)이 형성

     되어 있다.  기문은 기술로서 한 가문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기문에서의 대목장은 절대권위를 누린다. 대목장은 능력에 따라 새로운 기법이 도입되기도 하고 기능이 향상되기도 하며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목장은 전통적인 공예기술로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대목장 기능보유자로는 경복궁을 중건할 때 활약하였던

도편수 최원식-조원재-이광규 로 이어지는 기문의 계승자로 신응수 씨와 김덕희·김중희 계열의 전흥수와 최기영 씨, 그리고

조원재·배희한으로 이어지는 고택영 씨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도대목은 도편수(수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경상도 사투리

  

 

     DdooSiKkoong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