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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부치치 않은 편지 - 김광석 노래

by 뚜시꿍야 2009. 9. 4.

 

 

 

 

 


 

     

                정호승 詩

                백창우 曲

 

부치지 않은 편지- 김광석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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