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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 사계(四季) / 문승현 詩, 曲

by 뚜시꿍야 2009. 9. 6.

 

문승현 작사, 작곡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구름
짧은 사쓰 짧은 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 하늘엔 별들이 밤새 빛나고~~
찬바람 소슬바람 산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장 적어 실어 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빛추고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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