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 1992)
감독 / 마틴 브레스트 주연 / 알 파치노, 크리스 오도넬, 가브리엘 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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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 una cabeza"
Milos Karadaglic-Por una Cabeza
잔잔함, 애잔함, 안타까움... 인생 자체가 고단하다고 누가 그랬던가 싶다 알파치노의 노련함과 완숙미가 더해져 아마도 삶에 대한 애착이 더 깊게만 느껴지는 영화 한 순간의 만용으로 인생이 엉켜버리는 경우는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겠다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야 그들의 삶이 얼마 나 고단할까 싶은 정도의 마음 뿐이다 당사자들의 삶에 대한 집념이 어느 정도일까를 감히 이 영화를 보면서 잠간이나마 생각해 본다 |
줄거리 ▼
맹인 퇴역장교 프랭크(알 파치노)는 무의미한 인생을 견디지 못해 화려한 자살여행을 떠나려 한다. 모범생 찰리(크리스 오도넬)
는 우연히 프랭크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어쩌다 프랭크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프랭크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향기만으로 여인의 모든 것을 맞추며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난 아가씨와 멋지게 탱고를 추기도 한다.
또한 프랭크는 맹인임에도 불구하고 일생에 한 번 타 볼까말까한 페라리를 직접 몰아 그의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다.
그러나 찰리는 이 모든 것이 그가 삶에 의욕이 없고 죽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찰리는 그런 프랭크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자 한다. 찰리와의 여행에서 프랭크는 찰리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에 힘을 얻는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기 전 프랭크는 찰리의 학교로 간다. 그러나 찰리와 학교 재정 후원자의 아들인 조지는 교장이 이사회로
부터 받은 차에 장난을 치다가 들켜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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