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Swiri, 1998
감독 / 강재규
주연 /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아마도 구정연휴였던걸로 기억한다
결혼 후 처음으로 집사람과 함께 명절연휴의 기분을 만끽하기위해 명보극장을 찾았다
많은 관람객이 있었지만 딱히 볼 만한 영화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그 중 한국영화 한편이 눈에 띈다
시간을 보니 20여 분 있으면 볼 수 있어 선택한 영화였다 그런데 선택의 과정은 미미했으나 그 느낌과 감동은 기대 이상이였다
그 동안에도 남북과 관련된 영화 그 중에서도 특히나 전쟁영화나 간첩등과 관련된 영화들은 오십보 백보로 예상을 벗어나는
그런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되었으나 이 영화만큼은 그런 기존의 틀을 벗어나 볼거리도 시나리오도 참으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이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넘어서리라고는 그 이후에도 생각지 못했다
헐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진 CG에 대한 나름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영화였다
줄거리 ▼
국가 비밀기관 OP의 특수요원인 중원(한석규)과 장길(송강호)은 최근 일어난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제보를 약속한 무기밀매상 보스 임봉주가 눈앞에서 저격당하자, 둘은 저격 스타일을 보고 북한 특수요원 이방희가 활동을
재개했음을 안다.
북에서는 이방희의 특수교관이었던 박무영(최민식)이 북한 특수 8군단과 함께 내려오고 유중원과 이장길은 최근의 암살이
국방부에서 개발한 CTX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깨달은 둘은 국방과학 연구소로 향하지만 이미 박무영이
CTX를 탈취한 상태다.
항상 적은 한 발 앞서 OP의 상황을 알게되고 OP 내부에서는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명현(김윤진)과 결혼을 앞둔 중원은
명현을 피신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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