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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Movie & Drama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 죽은 시인의 사회

by 뚜시꿍야 2007. 9. 11.

 

 

죽은 시인의 사회, 1989yr.

Dead Poets Society

 

 

감독 / 피터 위어

주연 / 로빈 윌리암스, 로버트 숀 레오나드, 에단 호크, 죠쉬 찰스, 게일 헨슨

  

 

 

 

로빈 윌리암스는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코미디언이였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참으로 연기가 멋지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영화나 음악을 보고 듣노라면 각자의 소중한 추억이 함께 기억된다  이 영화 또한 내게는 아주 중요한 순간을 기억케 만든다

군 제대후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였지만 반대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선택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기도 했다

영화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지금 시인은 아니지만 앞으로 시인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의사가 아니지만 앞으로 의사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잘 나가는 사업가는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의 선택 여하에 따라, 꿈을 잃지 않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한다면 성공한 사업가도 될 수

있다는 영화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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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파이프 연주를 앞세우고 교기를 든 학생들이 강당에 들어서면서 1859년에 창립된 명문 웰튼 고등학교의 새학기 개강식이 시작된다. 이 학교에 새로 전학 온 토드(Todd Anderson: 에단 호크 분)는 어린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숨길 수 없다. 이 학교 출신인 키팅 선생(John Keating: 로빈 윌리암스 분)이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그는 첫시간부터 파격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오늘을 살라'고 역설하며 참다운 인생의 눈을 뜨게 한다. 닐(Neil Perry:로버트 숀 레오나드 분), 녹스(Knox Overstreet: 조쉬 찰스 분), 토드 등 7명은, 키팅으로부터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이 그 서클을 이어가기로 한다. 학교 뒷산 동굴에서 모임을 갖고, 짓눌렸던 젊은 패기를 누린다. 그러면서 닐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연극에의 동경을 실행하고, 녹스는 크리스(Chris Noel: 엘렉산드라 파워스 분)라는 소녀와의 사랑을 이루어 간다.

그러나 닐의 아버지(Mr. Perry: 커트우드 스미스 분)는 의사의 꿈을 이루어 주리라 믿었던 닐의 연극을 보자 군사학교로의 전학을 선언한다. 꿈이 꺾인 닐은 그날밤 권총 자살을 하고 만다.

이 사건의 원인 규명에 나선 학교 측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을 권유한 키팅 선생에게 책임을 돌리고 웰튼에서 그를 추방하는데...

 

 

 

 

현재를 즐겨라.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왜 시인이 이런 말을 썼지? 왜냐면 우리는 반드시 죽기 때문이야. 

믿거나 말거나, 여기 교실에 있는 우리 각자 모두는 언젠가는 숨이 멎고 차가워 져서 죽게되지...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자신의 삶을 잊혀지지 않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
존 키팅

 

시가 아름다워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다.  인류의 일원이기 때문에 시를 읽고 쓰는 것이다.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이다. 
-존 키팅

 

 

 

Oh! Captain,  Oh! my captain

 

 

 내가 왜 이위에 섰는지 아는사람???
이위에선 이유는 사물을 다른각도에서 보려는거야..
이 위에서 보면 세상이 무척 다르게 보이지..
믿기지 않는다면 너희들도 한번해봐..
어서!! 어서!! 어떤사실을 안다고 생각할 때..
그것을 다른시각에서도 봐야 해..
틀리고 바보 같은일일지라도 시도를 해봐야해! ㅡ
존 키팅

 

 

나는 자유롭게 살기 위하여 숲속으로 갔다.
나는 사려깊게 살고 싶고, 삶의 정수를 빨아들이며 살고 싶다.
삶이 아닌 것을 벗어버리고, 죽음에 이르렀을 때, 살아온 삶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 닐

 

 

 

  우리들은 내일을 꿈 꾸는 자 하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우리들은 영광을 꿈 꾸는 자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본심은 아니다.

우리들은 새날의 방문을 기다리는 자
하지만 새날은 이미 와 있고,
우리들은 싸움터에서 도망치고 싶은 자
하지만 그 싸움은 우리의 의무.
그럼에도 우리는 잠잔다.


우리들은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진심으로 주의를 쏟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미래를 희망하고는 있어도 미래는 아직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고

예지를 꿈꾸고 있으면서 그 예지를 매일 피하고 있다.

구제를 기원하고 있으면서 그 구제는 이미 우리들의 수중에 있으니

그럼에도 우리는 잠잔다
그럼에도 우리는 잠잔다
그럼에도 우리는 잠잔다.....

- 토드가 지은 시 -

 

 

   Water Music Suite No.2 in D, HWV 349 - 12. Alla hornpipe

헨델 수상음악 중 알레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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