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 1994yr.
The Shawshank Redemption
감독 / 프랭크 다라폰트
주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윌리엄 새들러, 클랜시 브라운
어느 경찰이 말했다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1명의 무고한 피해자를 막아야 한다"
이는 아마도 엄정한 수사에 의하여 피고에 대한 죄를 벌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흉악범이 잡히고나면
화두에 떠 오르는 사형제도도 어찌 보면 만에 하나 무고한 사람에 대한 형집행을 없애야 한다는 의미도 외면할 수는 없겠다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고 모든 죄수들은 나름의 이유를 하나 정도는 갖고 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부모를 위해서, 사랑때문에.... 사람이 사람에게 벌을 가하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권한은 대체 누구로부터 부여 받은 것일까?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을 원작으로 만든 이 영화를 보면서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해 본다
F. 니체 - 어떤 사형이든 살인 이상으로 우리를 격분시키는 까닭은 무엇인가? 냉엄한 재판관, 고통스러운 준비(사형집행),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기 위해 한 사람(사형수)이 필요하다는 통찰 때문이다 죄가 있다 하더라도 죄는 처벌되지 않으므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죄는 교육자, 어버이, 환경, 우리들 자신에게 있고 살인자에게는 없다 나는 살인을 야기시킨 사정(환경)을 생각하고 있다
줄거리 ▼
젊고 유능한 은행 간부인 앤디(팀 로빈슨)는 부정한 아내의 살해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감금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고자 갖은 애를 쓰나 그것이 다 부실없음을 알게 된다.
앤디는 쇼생크 감옥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하면서 죄수들에게 신임을 받게 되고, 전직 은행원의 경험을 살려 교도소장의 돈관리를
해줌으로써 교도소장을 비롯한 간수들에게도 신임을 받는다.
그렇게 근 20년 가까운 세월을 쇼생크 감옥에서 보내면서 어린 죄수 한 명의 이야기에 그 자신의 살인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하여 교도
소장에게 청원을 하지만, 그날 밤 어린 죄수가 감옥 안에서 죽임을 당하고 앤디는 복수를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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