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잘 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학교에서도 그렇고 피아노 선생님의 말씀을 전해 들으면서도 잘하긴 하나보네 생각했다
4학년 때 부터 이미 학교 행사가 있을 적 마다 피아노 반주를 아이가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맑은 노래 부르기 대회라는 학교대항전이 있다고 한다
몇 번의 지역선발전을 통해 본선에 출전하는 모양인데 북부 7지구에선 반주부문에서만 최우수상을 타면서 북부지역 출전권을 얻었다
처음엔 시큰둥하던 아이도 상을 받고 나서는 좀 더 열심히 연습을 한다 방과후 부터 학원에 가기 전까지 밤에도 연습을 한다
북부지역예선에서는 아쉽게 이번에도 반주부문에서만 동상을 받았다 함께 본선에 올랐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나름 이 정도에서
만족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중창부문 합창의 아쉬움을 탓하진 않았다 다른 학교에선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나름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하는데 특히나 사립학교에서는 그 정도가 매우 열성이라고 한다
내년에도 재도전 한다는 아이의 말에 흐믓해 진다 결과에 승복하고 열심인 아이의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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