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카네기는 라디오 방송에 출현하여 링컨대통령의 정책 들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신랄하게 비판을 했다.
그로부터 몇일뒤 그는 평소 링컨대통령을 존경해 왔다는 한 여성 청취자로부터 그가 주장한 몇가지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 다는 내용과 함께
그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든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사실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았다며 카네기를 비난 했다
그동안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며 강연도 했던 카네기 는 자기의 명성에 먹칠을 당하는 것에 참을수 없는 모욕감을 느낀 카네기도
격해진 감정으로 그녀와 똑같은 어조로 비난과 경멸의 답장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그편지를 다시 한번 읽어본 그는 얼굴이 빨게졌다고 합니다. 자신이 옹졸하고 교만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어제는 내가 너무 흥분한 것 같아.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하루가 지난 뒤에는 별것 아닌 것을 .... "
그는 마음 차분하게 가라 앉히고 책상에 앉아 다시 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다시 쓴 편지에는 놀랍게도 그런 충고를 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생애에 가장 좋은 친구로서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일을 계기로 그는 화가 나는 일이 있어면 늘 하루가 지난 다음에 다시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고 한다.
"화가 났을때 자신에게 하루만 시간을 주십시요. 하루가 지난 뒤에도 화가 나면 화를 내십시요. 그것이 너그러운 사람이 되는 비결입니다."
어느 날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카네기에게 기부를 요청하러 왔다.
마침 카네기는 서재에서 촛불을 켜놓고 책을 읽고 있었는데 방문객이 들어오자 촛불 한 개를 끄면서 손님을 맞았다. 교장선생님은 이 모습을 보고 카네기에게 기부금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카네기는 예상 밖으로 선선히 교사신축 기부금을 내놓았다.
교장선생님이 궁금해서 물었다.
"어째서 내가 들어오자 촛불 한 개를 꺼버렸습니까?"
"책을 읽을 때는 두 개가 필요하지만 얘기할 때는 촛불 한 개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어느 날 그가 호텔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그런데 그 호텔에서 가장 작고 값싼 방을 예약하는 것이 아닌가?
사장님, 사장님 같은 부자가 이런 작고 값싼 방을 예약하시다니 말이 됩니까? 좀 화려하고 비싼 방으로 모셨으면 합니다.
아니, 나는 값싼 방이 좋소. 내가 가난하던 시절에 살던 방식으로 사는 것이 좋거든요. 지난 주에는 사장님 아드님도 이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아주 넓고 호화로운 방에서 묵어 간 걸요.
아, 그래요. 그 놈은 부자 아버지를 두었으니까 그렇게 해도 되겠지요.
나는 가난뱅이 아버지를 둔 걸요. 그랬다는 것이다.
카네기라면 철강왕보다는 자선가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는 일생에 번 돈은 죽기 전에 좋은 일에 사용해야 한다 는 인생 철학을 가지고 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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