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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여름엔 열무김치가 짱!!

by 뚜시꿍야 2013. 6. 14.

 

날이 더워짐에 따라 김장김치의 신내가 입맛을 떨군다

대신 오이소백이나 물김치 열무김치가 먹고싶다

마트에서 기웃거려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옆지기는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엄두도 안 낸다

이참에 함 만들어봐?

 

일단 일을 벌린다

필요한 재로는

- 열무 2단, 홍고추, 생강, 양파, 마늘, 고추가루,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매실청, 밥 반공기 -

이렇고 냉장고를 뒤져 없는 재료만 구입하기로 한다

 

홍고추, 생강, 마늘, 액젓, 매실청, 밥, 양파 등 일단 믹서기에 넣고 멸치와 다시마 우려낸 물에 섞어 마구마구 갈았다

씻어 물기를 뺀 열무를 4등분한 뒤 소금에 절여 물기를 빼고 절여진 열무에 마구마구 비빈다

간간이 액젓과 고추가루를 섞어가며 비벼댄다

 

 

김장김치를 담았던 통을 꺼내 비우고 담아 베란다 그늘에 하루 놓았다

담날 냉장고에 넣고 이삼일 후에 꺼내 먹어보련다

아~~ 맛이 디따 궁금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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