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짐에 따라 김장김치의 신내가 입맛을 떨군다
대신 오이소백이나 물김치 열무김치가 먹고싶다
마트에서 기웃거려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옆지기는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엄두도 안 낸다
이참에 함 만들어봐?
일단 일을 벌린다
필요한 재로는
- 열무 2단, 홍고추, 생강, 양파, 마늘, 고추가루,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매실청, 밥 반공기 -
이렇고 냉장고를 뒤져 없는 재료만 구입하기로 한다
홍고추, 생강, 마늘, 액젓, 매실청, 밥, 양파 등 일단 믹서기에 넣고 멸치와 다시마 우려낸 물에 섞어 마구마구 갈았다
씻어 물기를 뺀 열무를 4등분한 뒤 소금에 절여 물기를 빼고 절여진 열무에 마구마구 비빈다
간간이 액젓과 고추가루를 섞어가며 비벼댄다
김장김치를 담았던 통을 꺼내 비우고 담아 베란다 그늘에 하루 놓았다
담날 냉장고에 넣고 이삼일 후에 꺼내 먹어보련다
아~~ 맛이 디따 궁금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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