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정상 북동쪽 ▼
천마산 정상 동남쪽 ▼ |
천마산의 운해를 기대하며 새벽부터 설쳤겄만 또 다시 '스키마' 현상을 경험 ㅠㅠ
내가 아닌 택시기사님의 착각으로 천마의 집까지 가자 했거늘 천마산기도원에 떨쳐주고 휭 내뺀다 띠바~
일출시간과 새벽까지의 비 오늘의 날씨 등 운해의 타이밍 등 제반 조건까지 다 계산해 맞춰
일부러 택시 타고 왔거늘 엄한 곳에 내려줘 된비알의 알바를 40여분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운해는 놓치고 잰걸음으로 발바닥에 쥐나도록 왔거늘 일출시간으로 부터 1시간이 훌쩍 넘어서고
해가 쨍하니 약올리듯 날 바라본다 쩝~
그래도 새벽까지 내려준 비로 정상에서의 맑은 하늘이 보여주는 풍경은 가히 100대 명산에 꼽힐만했다
동서남북으로 어느 한 곳 막힘이 없는 조망을 보여주니 고생한 대가는 받은 셈으로 친다
산행 들머리를 어느 쪽으로 하느냐에 따라 산행의 정도가 많이 달라지리라는 예상을 한다
천마산기도원서 과라리고개(?)를 거쳐 정상을 찍고 천마산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오니 원치 않는 종주를 한 셈?
서울서 가깝기도 하지만 경춘선을 이용하니 교통도 크게 불편함은 없다
다만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하산할 경우 천마산역까지 버스 2정거장의 거릴 걸어야하는데 분명 천마산역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올라오는 사람을 만나면 붙잡고 물었다
결국 길을 알아내긴 했지만 이미 한참을 내려온 터라 속절없이 내려가기로 한다
I Feel Good / James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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