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비가 적지않은 비가 내린다
홍천엔 비가 안 온다는 꾐에 빠져 가리산을 향해 출발...
But, 터미널에 도착하니 을씨년스러운 날씨의 터미널엔 겨울비가 주룩주룩...
강화도로 가자, 영화를 보러 가자, 불한증막을 찾아가자...
이런저런 말끝에 일단 서울로 다시 턴
오는 중에 빗줄기가 가늘어져 우산을 쓰고 다녀도 괜찮은 곳을 생각하다 서울 성곽길과 하늘정원으로 일정을 잡는다
신분증이 없어 하늘정원길에서 삼청각 구석구석을 훑고 인사동 쌈지길을 거쳐 광장시장까지 놀멍, 쉬멍, 먹으멍...
때 이른 개나리, 진달래가 만개한 모습도, 단풍도, 실로 오랜만에 만난 무지개까지 4계를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하루
점심은 신토불이란 곳에서 코스로, 저녁은 광장시장서 육회와 대구탕, 빈대떡까지 정말 맛있게 먹고 즐긴 하루였다
삼청각에서 회식은 차후 로또에 당첨되면이란 뒷날을 약속하며...
아참, 종로에서 20년 혹은 30년 후 나이가 들면 만날 장소까지 정해 놓았다 ^L^
▼ 이발요금이 3,500\ / 염색이 5,000\
김현식 / 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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