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모습이 싸해 보이지만 우리만의 즐거움으로 용궁사를 시작으로 달맞이길, 이기대해안로, 태종대와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을 휘젖고 다닌다
이기대해안로서 해녀님이 바로 채취한 홍삼도, 국제시장에서의 씨앗호떡도, 고로께어묵도, 자갈치시장에서의 부산어묵도
맛있었지만 침묵님 친구분의 초대로 함께했던 회센터에서의 회맛은 서울서도 보기 힘든 사시미에 맛도 특출했다
특히 서울서는 쪼사서 먹던 도다리 세꼬시를 이곳에선 한지처럼 뼈와 함께 얇게 썰어 내었는데 맛도 더 고소했다
해삼과 개불, 멍게에 이어진 농어, 도다리 세꼬시, 감씨(감성돔), 광어, 돌돔까지 뒤이어 탕 대신 나온 찜과 지리로 나온
생선미역국은 비린내도 전혀 없이 무척 시원하고 개운했다
정말 맛있어 남은 음식 반출은 안 된다하는데 부탁하여 싸왔다
씨앗호떡과 어묵만 아니었어도 남김 없이 다 먹었을 테지만 전복죽까지 싸와 다음날 아침과 금정산행 시 맛나게 먹었다
To Love Somebody / Michael Bo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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