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그동안 많은 지역을 다녔지만 아마도 해남은 십수 차례 방문했던 것 같다
듀륜산, 유선관, 땅끝마을, 도솔봉, 달마산, 송호리 해수욕장, 보길도, 완도...
그만큼 내겐 정감이 가는 곳이라 올해 봄맞이 산행을 시작하면서 첫 방문지로 해남을 선택한 것도 자연스러운 결정이지 싶다
다음 예정지는 동백이 가장 일찍 핀다는 지심도지만 완도의 상황봉만큼은 미답지였기에 오는 9일 파람 님과의 함산이 기대된다
섬과는 달리 봄을 알리는 동백은 새순조차 보이진 않았지만 대지에서 뿜어지는 봄기운만큼은 충분히 느꼈다
땅끝이라 정말 멀긴 멀다
10시간 차를 타고 산행은 4시간이라니... ㅠㅠ
▼ 달마산, 덕룡, 주작과 이어지는 두륜산 또한 암릉이 멋지다
▼ 들머리인 오소재부터 완연한 봄기운이...
▼ 노승봉서 케이블카로 오르는 고계봉 전망대가 보인다저곳서 왼쪽으로는 한반도 지형의 호수도 보일터
▼ 주작과 덕룡산의 암릉이 멋져 보인다
▼ 노승봉서 날머리인 대흥사를 본다대흥사서 차량이 대기 중인 유스호스텔까지 차도를 4Km 정도는 걸어야 할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 정상인 가련봉에선 이미 인증샷을 찍기 위한 산객들이...
▼ 웃는다고 웃었는데 어째 웃음기가 안 보인다 ㅠㅠ
▼ 가련봉서 바라본 노승봉
▼ 날이 맑다고는 했으나 미세먼지 탓으로 남해안 일대는 뿌옇다
▼ 뒤로 완도와 오른쪽으로는 땅끝마을이 보인다
▼ 두륜봉 아래까지 고작 2시간의 산행...점심을 먹고 대흥사로 하산한다
▼ 표충사는 스님들이 수행 중인지 적막함이 가득하다아직은 관광객이 찾기엔 이른 철이라 인적도 드물다
▼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꽤 되는 거 같다
▼ 대흥사 주변은 완연한 봄 같다는
▼ 유선관이 보인다
▼ 현판이 달라졌다
▼ 유선관서 하루 묵고 아침상을 함 받아봤으면 했는데 아직까지는...
▼ 딱따구리가...
▼ 철모르는 동백이 혹시나 새순이라도 틔었나 싶어 동백숲을 거닐었지만 아직은...
▼ 하산 후 많은 시간이 있어 오늘은 하산주를 이곳서 하기로 했다1인분은 안 판다기에 처음 보는 일행과 함께 동태탕에 잎새주 1병으로... 확실히 남도의 상차림이라 푸짐한 반찬에 꽃게와 애, 부드러운 두부 등으로 정말 맛있다
윤도현밴드 / 나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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