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 Ghost in the Shell, 2017

공각기동대 : Ghost in the Shell, 2017

사실 공각기동대를 알게 된 것은 2000년 대 전후 였던 걸로 어렴풋하게 기억된다

당시 처음 접하면서 '애니메이션이 무슨 철학책을 마주하는 듯 일케 어렵냐?' 싶은 생각에 끝까지 보질 못했다 

한 번 보는 걸로 끝낼 작품이 아니었고 이해를 위해서는 반복을 요구했다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공각기동대는 SF의 전설이 되었고 최고의 수작으로 현존한다

물로 그 유명한 매트릭스나 제5원소 등의 수많은 SF영화가 공각기동대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는 후문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공각기동대의 매니아와는 이 영화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다르다

공각기동대의 매니아들은 '원작과 다르다', '이 영화를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 '이 영화는 공각기동대가 아니다'... 등의 혹평을 쏟아낸다

하지만 원작을 충분히 보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내게는 그냥 이 한 편의 공각기동대도 볼만했다

스펙타클한 액션, 화려한 CG...

어쩜 내용보다는 스칼렛 요한슨의 샤방샤방한 외모와 아련한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해주는 줄리엣 비노쉬를 볼 수 있어서는 아니었나 싶다

전작이나 원작 혹은 공각기동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도 내겐 공각기동대가 어떤 작품인지 이해하는데 이 한 편의 영화만으로도 족하지 싶다

개봉 전 화이트워싱(Whitewashing, 유색 인종 캐릭터에 백인 배우를 기용하는 것) 문제로 말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원작 애니메이션을 만든 오시이 감독은 “요한슨은 내가 생각한 오리지널 캐릭터와 정말 비슷하며, 그 외에는 누구도 이 역할을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논란을 불식했다고 한다 

“요한슨은 눈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공각기동대’의 실사 영화 제작 판권을 가장 먼저 구입한 사람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공각기동대 History

공각기동대

1995년 11월 개봉된 극장판으로 최초의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이며 2008년 7월 리뉴얼 작품인 공각기동대 2.0이 개봉 

당시에는 일본 대중문화 콘텐트의 국내 유통이 금지돼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선 2002년 정식 개봉

이노센스

2004년 3월 개봉.  후속편이지만 전작이 일본에서 흥행에 실패, <공각기동대2>라는 타이틀을 붙이면 배급을 맡은 영화관에서 거부하니까

프로듀서였던 스즈키 토시오의 제안으로 <이노센스>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에서 '쿠사나기 소령이 2029년에 인형사를 만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진행되는 제3의 공각기동대. 
TVA로 26화씩 2기, OVA 1화가 제작되었다. 유일한 TVA 시리즈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공각기동대 시리즈이기도 하다.

공각기동대 Arise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으로 카미야마 켄지의 SAC에 이은 제4의 공각기동대.

2013년 2월 제작을 발표 했으며 2013년 6월부터 전 4부로 개봉.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캐릭터 디자인이 크게 변했고 성우도 교체되 되어 2015년 신극장판 공개에 앞서 4월부터 편집하여 TV방영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2017년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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