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1. 04 [제주, 한라산]

원정산행...

그것도 단체로 준비를 한다는 건 늘 고민되는 부분이 많다

오프라인서 만나 허물없이 어울린다는 게 그리 쉬운 일도 아니고 준비부터 진행 과정서 자잘한 마찰이 생기기 마련...

하지만 이번 일정 중 단 한 번의 마찰도 아쉬움도 없었던 멋진 일정이어서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한라산 일정을 계획하며 경험상의 통계치를 따라 날을 잡았으나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날씨였다

출발 전부터 매일 날씨를 확인하며 제발 파란 하늘이 열리기를 기도했다

더불어 동절기라 숙소 또한 가보지 못했던 곳이어서 많은 신경이 쓰였다

다행히도 날씨는 그야말로 천국이었고 숙소 또한 가성비 짱이었다

멀리서 참석하여 늦은 시각 귀가길에 오른 그리고 님을 비롯해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세 분의 선배

파람, 가나, 을지문 님과 원정산행에 늘 함께해 주시는 바다향기 님, 갑장 옥이 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본 회비 외로 자발적인 갹출과 준비해 오신 먹거리로 큰 부담없이 편안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한라산행 완주코스는 더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기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실코스를 생각하려 합니다

처음 가본 돌문화공원, 섭지코지, 동백군락지, 광치기해변, 유채꽃밭, 쇠소깍... 등

모두 멋진 풍광이라 역시 대한민국 제1의 관광지다워 많은 추억을 담을 수 있었다

Ben E. King / Stand b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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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시꿍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