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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아빠의 일기

by 뚜시꿍야 2018. 1. 10.




아마도 초딩 때 쓰던 그림일기를 제외하면 일기를 꾸준히 썼던 시절은 군복무시절이었던 것 같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 그나마 짧았던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기 위해 영어일기를 썼다 

이후 일기를 쓰려니 마땅치 않던 차에 블로그를 일기장으로 여기며 시작했다


어느덧 블로그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간다

처음 시작할 땐 나만의 일기를 쓰자는 마음이었는데 되돌아보니 온갖 알쓸낙(알아도 쓸데없는 낙서)이 돼버렸다

헌데 올해는 블로그 메인에 결산이란 통계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뭔가 해서 봤더니만...





지난 한 해 '헐'을 남발했었던 모양이다

나 자신도 모르게 아쉬움과 안타까움, 후회가 많았던 한해였던 모양이다

내년엔 어떤 단어로 대변될지 모를 일

부지런을 떨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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