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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섬산행·여행

2018. 04. 25 [제주, 천제연폭포 & 엉또폭포]

by 뚜시꿍야 2018. 4. 26.



대학 3학년 4학년 때던가?  졸업여행을 제주도로 갔다

당시 난 여행경비를 술 퍼먹느라 날리고 가지 못했다

졸업앨범비도 마찬가지여서 내겐 대학교 졸업앨범이 없다 ㅠㅠ

아마 처음 제주도를 찾은 건 그 후로 몇 년 후지 싶다

헌데 요즘은 초딩들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었다

서울의 리라초딩부터 대구, 대전 등에서 온 초딩 뿐아니라 중고딩까지도 제법 많이 왔다

기억이 맞다면 처음 제주도를 찾아 갔던 곳은 대부분 수학여행 코스였던 것 같았다

그후로 3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예전의 명소를 찾았으나 정방폭포를 제외하고는 전혀 낯설다


섬여행을 준비했지만 어제까지 400미리 넘는 봄비가 내린 제주도

해서 일정을 이틀 늦춰 도착했지만 아침까지도 비가 내린다

부랴부랴 세찬 폭포수를 기대하며 제주도의 유명한 폭포부터 돌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천제연폭포, 엉또폭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원앙폭포 등...

그외로 지나는 길에 몇몇 명소를 찾다 보니 하루가 무척 바쁜 일정이 되었다



천제연폭포(천제연 제2폭포)






천제연 제2폭포엔 폭포수가 없었다

현무암이 많은 제주도라 확실히 배수가 잘 되는 듯

























































엉또폭포


1년에 한두 번 볼까말까한 엉또폭포

나이아가라폭포, 이구아수폭포, 빅토리아폭포에 이어 세계 4대 폭포라는 푯말이 먼저 눈에 둘어오자 급흥분...

세차게 내릴 땐 폭포수의 폭이 50여 미터에 이른다고 해서 4대 폭포라고 한다 (이거 실화냐?)

여튼 제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비가 그렇게나 많이 왔는데...

멀리서 바라보니 폭포수는 커녕 흐릿하게나마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보일 뿐이다 ㅠㅠ 












Beegees / First of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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