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인데 절밥 먹어도 되나요? 우연히 보게 된 지식in에서의 질문이다 ㅎ
매년 석가탄신일이 되면 절밥을 찾아가게 되지만 그중 도봉산의 '금강암'이 거리도 가깝고 맛도 있어 자주 찾았다
하지만 올해는 '진관사'를 찾아가 볼 생각이다
오래 전에 봤던 MBC 스페셜 '진관사 절밥 한 그릇' 편을 통해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전 세계의 상위 1%의 미식가들을 위한 투어 패키지가 있다고 한다
1인당 금액이 자그마치 1억 5천만 원... ㅎㄷㄷ
파리, 뉴욕, 일본은 말할 것도 없이 총 9개 도시를 순회한다는데 우리나라에선 바로 진관사가 투어 일정에 포함된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스타나, 오바마 뿐 아니라 수많은 인사가 진관사의 한 끼를 맛보기 위해 찾는다고 한다
지난해 석가탄신일엔 방문 예상객을 1만여 명으로 점심 공양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맛있는 한 끼를 만들고 대접하는 것 자체도 수양이라고 하시는 스님들의 말을 빌리자면
오랜 시간 한 끼를 먹기 위해 대기줄에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 또한 하나의 수양으로 여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찰에선 무료로 베풀지만 개인적으로 공양을 받으면 신도는 아니어도 항상 불전함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다하지만 조계사의 경우 신도증이 있어야 하고 무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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