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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Movie & Drama

한 편의 동화 같았던 '그녀의 전설'

by 뚜시꿍야 2018. 7. 11.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 프랑스 Vs. 벨기에 전을 기다리면서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독립영화 그녀의 전설

순간 아, 맞다! KBS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지

주연이 최강희, 감독이 김태용... 김태용? 많이 귀에 익은 이름인데...?

탕웨이의 남편!

장편영화 감독도 단편의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얼마 전 TV에서 최강희를 봤을 땐 세월을 빗껴가지 못한다는 생각을 들게 했는데

불과 2년 전의 본 작품에서는 예전에 알던 최강 동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뭐 영화라고 해서 늘 어떤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진 않지만...

해녀인 엄마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찾아왔는데 엄마는 안 보이고 웬 곰 한 마리가 떡하고 나타난다

헌데 이 곰이 CG는 아닐 테고 분장한 곰은 맞는데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면서도 얼굴의 움직임에선 제법 그럴싸해 보인다

볼수록 귀엽다

최강희와의 댄스나 해녀들과의 군무가 참 재밌다

극히 짧은 순간 모녀는 그렇게 꿈과 같은 이별의 시간을 즐긴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본 듯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전설' 제작현장과 OST로 삽입된 '꿈 속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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