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산대장 직을 내려놓고 나만의 산행을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친구들이 좋은 곳 있음 함께하자 해서 다닌다
지난 번 북한산 숨은벽과 양주 불곡산 산행에 이어 북설악 성인대를 찾았다
아직은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우선 3~4시간의 짧은 코스 위주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
안내산악회나 떼산행 대신 단촐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참으로 신간 편한 산행이 되었다
날씨까지 화창한 덕에 친구들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상행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10년 넘게 놓았던 큣대까지 들어봤다
수바위를 이렇게 보니 마치 Fuck U! 라 하는 듯한 모양새다 ㅎ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해 가시거리가 끝이 없다
설악 답지 않게 거센 바람도 없고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이었다
이곳 성인대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장관이다
뒤로 미시령과 북설악의 신선봉
마산봉을 넘어 마장터까지 가봤지만 신선봉은 미답지
낙타바위
뒤풀이를 위해 얼마 전에 찾았던 동명항을 다시 찾았다
낚싯대를 드리운 부녀 너머로 설악의 능선이 모두 보일 정도
예전엔 횟감을 사면 덤으로 주던 오징어가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인다
대신에 양식인지 까치복을 준다
아마도 이곳 속초서 처음 맛보는 복어지 싶다
그외 쥐치, 방어, 고등어 등...
얼만 만에 잡아보는 큣대인지 싶다
Kill Bill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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