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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섬산행·여행

2018. 11. 18 [인천, 장봉도]

by 뚜시꿍야 2018. 11. 19.

 

섬산행은 고도가 낮더라도 역시나 힘들다

그것도 장봉도와 같이 완주를 한다면 시작부터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한다

어차피 완주를 생각으로 찾았기에 선착장에 내리면 도내 버스가 있어 들머리로 이동 후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는 정보만 얻었다

앞에 주민에게 가막머리로 간다 하고 하차할 곳을 묻고 내렸다

하지만 종점까지 가서 해안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 산행을 시작하는 코스가 정코스(약 13.1Km)였다

중간에 내려 가막머리전망대와 해안길 이정표를 두고 들머리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아 30여분을 왔다갔다 하며 방황...

결국 다시 가막머리전망대로 발길을 잡고 출발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한무리의 산객이 점심 식사 중이라 막걸리 한잔을 얻어 마시고 해안길로 길을 잡으려 했으나

길도 좁고 덤불이 많아 생각했던 해안길이 아닌데다 굴곡과 오르내림이 쉽지 않아 다시 등산로를 찾아 원점으로 회귀했다

 

신도의 구봉산엔 낙엽송이 많았던 반면 이곳 장봉도 등산로는 솔잎으로 수북해 발끝에 느껴지는 쿠션도 솔향도 좋았다

이틀 전 보다는 미세먼지도 적고 바람도 잦아들어 산행하는 동안 많은 땀을 흘리며 준비한 생수가 모자랄 지경이었다

산행하는 내내 주변의 석모도 해금산과 강화도 마니산이 지척으로 보인다

 

장봉2리 마을

 

 

 

지도상으로는 가막머리전망대가 좌측인데 이정표는 우측 등로를 가리키고 있어 많이 헷갈렸다

반면 해안길은 좌측 고개를 넘어가는 방향이고...

 

 

봉화산 봉화대

 

 

가막머리 선착장에서의 View

동만도와 서만도

 

 

불음도, 아차도, 주문도

 

 

강화도

 

 

등산로서 바라본 해안길

 

 

볼살이 너무 빠져 흉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 살을 찌우기 위해 야식까지 했더니

볼살은 조금 배만 올챙이배가 되었다 ㅠㅠ

 

 

 

 

 

 

봉화산 봉화대

 

 

가막머리 방향

 

 

석모도 해금산

 

 

장봉선착장 진행방향

 

 

 

 

 

 

들머리로 잡았던 이정표까지 되돌아왔다

 

 

국사봉 방향으로 다시 들머리를 잡는다

 

 

 

 

철쭉군락지

 

 

여러번에 걸쳐 임도를 거치게 되지만 이정표가 참 잘 돼있다

 

 

 

 

 

 

 

 

 

 

 

 

국사봉

 

 

 

 

말문고개 구름다리

 

 

 

 

 

 

산행 중 느끼지만 봉리 마다에 정자가 있고

등로 중간중간엔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려되어 있다

 

 

 

 

 

 

장봉혜림원

복권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조성된 장애인 복지시설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코스의 마지막 봉우리인 상산봉

 

 

옹암구름다리

 

 

산행 중 느꼈지만 거의 1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지나다닌다

주민들도 그렇지만 이런 입지 환경에 장애인 복지시설이라니...

 

 

 

 

 

 

 

 

 

 

 

 

 

 

 

 

인어상의 가슴을 얼마나 문질러댔기에...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도 참 좋다는...

Let me go
I don't wanna be your hero
I don't wanna be a big man
I just wanna fight with everyone else...

 

 

 

Family Of The Year / Hero  스마트폰듣기 스마트폰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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