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 이런 멋진 호반길이 있을 줄이야...
탐방객들에겐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지만 부동리, 중금리, 화전리, 구방리, 포동리 등 갑천면 5개리가 수몰되어 만들어진 호수여서
기존 주민들에겐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해 망향의 동산까지 조성되어 있었다
당초 11Km 정도의 도보길이었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른다며 호수 전체를 돌다 보니 무려 17Km의 장거리 도보가 되었다
수북히 쌓인 낙엽길, 파란하늘, 잔잔한 바람, 맑은 호수...
올가을 또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지인의 초청으로 거금도와 연홍도 무박산행을 바로 이어가려 했으나 오후 비소식이 새벽 비소식으로 바뀌었다
야등에 비까지 내리는 섬산행을 생각하니 무의미해 포기했다
Eugen Doga / Waltz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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