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창건의 기본정신은 부처님 사리(舍利)를 봉안한 금강계단(金剛戒壇)에 있다. 이 계단은 통도사의 정신적인 근거가 되기도 하며 창사후 가장 중요한 기록을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통도사 역사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자료들은 어느 것이나 통도사의 변화에 대해 기술하기보다는 바로 금강계단의 변천과 그역사를 강조하기 때문에 통도사 창건은 금강계단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다고 하겠다.
한국 3대사찰 중 한 곳으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라 하여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가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의 영취산과 통한다 하여 통도사,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사,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사라 했다고 한다
창건의 정신적 지주이며 근거가 된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다
간월산~신불산~영축산행 코스로 회원들을 올려보내고
난 통도사의 18암자 순례에 나섰다
결론적으로 6시간 만에 18암자를 둘러본다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해 보인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남은 암자 마저...
무풍한송로라 명명된 진입로의 빽빽한 소나무들이 볼 만하다
예전 흔적을 남기는 행태는 중국인에 못지 않게 우리도 마찬가지였지 싶다
총림(叢林)의 뜻은 범어 vindhyavana의 번역으로 빈타바나(貧陀婆那)라 음역하며 단림(壇林)이라고도 번하는데, 많은 승려와 속인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기 위해 모인 것 을 나무가 우거진 수풀에 비유한 것이다. 지금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는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수덕사, 동화사, 범어사, 쌍계사를 7대 총림이라고 한다. 통도사는 1984년 총림으로 승격되었으며, 총림의 수장은 방장(方丈)이라고 한다
통도사의 역사와 규모에 걸맞는 부도전의 크기이다
일반적으로 하단은 거북이 모양을 보이는데 반해 얘는 무슨 동물일까 싶다
성보박물관을 먼저 들러 통도사의 기본적인 지식을 얻어야 함에도
시간에 쫒기어 다음 기회로 미룬다
예전엔 일주문을 들어서면 대웅전을 마주하면서 사방이 무척이나 넓어 보였는데
30여년 만에 재방문한 통도사는 뭔가 많이 달라 보였다
지금은 전각이 촘촘하게 들어선 모습이 착각일까?
통도사에 대한 기억의 전부는 단청을 새로 하지 않고 색바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어
예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전각의 벽화 또한 많이 탈색되고 지워진 그대로의 느낌이 참 좋다
영각 / 역대(歷代) 주지(住持) 및 큰스님들의 진영(眞影)을 봉안한 건물
불이문(不二門)의 불이(不二)의 뜻은 법계의 실상(實相)이 여여평등(如如平等)하 여 피차(彼此)의 차별이 없는 것을 ‘불이(不二)’라 하며 이 법계불이(法界不二)의 진리가 불법의 궤범(軌範)이므로 ‘불이법(不二法)’이라 하고 일체 성인이 모두 이 불이(不二)의 법에 의하여 진리에 취입(趣入)하므로 불이법문이라 한다. 따라서 여기서부터 청정한 불법도량의 중심부가 되며 불이(不二)의 진리로써 세속의 모든 번뇌를 벗어난 다는 뜻에서 해탈문 이라고도 한다.
황화각 / 스님들의 공부방
해장보각 / 진영율사의 진영을 보관한 전각
통행이 제한된 부처님의 정골사리가 모셔진 사리탑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진 이 사리탑이 적멸보궁이 성격이라 대웅전엔 불상이 없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영축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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