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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사기행

[영축산 통도사 18암자 순례 1st]

by 뚜시꿍야 2022. 11. 16.

 

통도사엔 많은 암자가 산재해 있다 

주어진 시간 내 모두 돌아볼 수 없어 일단 한쪽 섹터를 선택해 일부만을 돌아봤다

돌아본 암자들은 여느 사찰의 규모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보이면서 나름의 특징이 있어 보인다

개중 서운암이 가장 눈에 띄며 통도사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들러야 할 암자라 생각한다

 

통도사 서운암

처음 들어서면서 눈에 보이는 3천불상이 서운암의 특징인 줄로 알았다

 

이후 수많은 된장독을 보면서 이게 서운암의 특징인가 생각을 바꾸었다

 

장경각까지 오르는 길 좌우로 조성된 공원과 같은 이곳도 아니었다

 

먼저 장경각이 있는 곳에 오르니

영축산을 비롯 함박등, 채이등이 있는 능선과 함께 양산시까지 훤히 보이는 조망에 깜짝 놀랐다

 

장경각 앞에 놓여진 수중 옻칠 암각화에 다시 놀랐다

옻칠을 입혀 수중에서 비치게 만든 암각화가 멋지다

 

울주 반구대 암각화

 

울주 천전리 암각화

 

도요 장경판이 보관된 'ㄷ'자형 장경각으로

이곳에 보관된 16만자 도요장경판에 또 다시 놀랐다

 

해인사의 8만대장경 목판이 있다면 이곳 장경각에는 18만자 도요 장경판이 있었다

실제로 도요 장경판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장경판을 만들었을까 싶다

 

장경각 내부는 미로처럼 만들어져 일단 들어서면 한 길로밖에 통행할 수 없게 만들어졌다

 

취운선원(취운암)

 

 

 

 

산신각에 올라 바라본 취운암 전경

 

 

 

옥련암

 

 

옥련암에서도 영축산의 능선이 잘 보인다

 

어청도의 사랑나무가 연상되는 소나무

 

 

 

백련암

 

 

어느 방향에서든 잘 보이는 은행나무

 

 

사명암

 

본당 입구는 마치 불국사의 연화교를 연상케 만들고

앞에 조성된 연못이 마치 잘 꾸며진 정원의 모습이다

 

 

 

 

일승대(日昇臺)

이곳에서 일출이 잘 보이는 듯

 

 

 

보타암

 

보타암을 끝으로 18암자 중 일부를 둘러봤다

나머지 암자는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마저 둘러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