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들어 가장 빡센 오지산행 같았던 월봉산행
들머리부터 시작되는 된비알에 정상까지 업다운도 심하다
초속 8미터 이상의 강풍에 몸이 휘청거려 바위에 설 수가 없을 정도다
덕분에 하늘은 눈이 부실만큼 파랗다
조망이 터지면서 육십령의 서봉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온 듯한데 이제 고작 600미터...
좌측의 할미봉부터 우측의 서봉까지가 선명하게 보인다
삿갓봉과 무룡산... 가운데 삿갓재대피소까지 잘 보인다
칼봉을 우회하기 위해 한참을 내려선다
등로도 희미한 완전 오지산행의 느낌이다
정상은 어드메뇨...
곳곳에 솟은 암릉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바람에 휘청이다 보니 바위에 올라설 엄두가 나질 않는다
지나온 능선
다박골폭포 방향이 정코스이나 물이 없어 걍 하산한다
저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훼손한 산림이 어느 정도일까를 생각하니...
도원경 / 다시 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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