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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7/4 [중미산 & 어비계곡~설매재계곡에서의 피서]

by 뚜시꿍야 2023. 7. 5.

 

선어치고개의 유명산마루재 포차가 사라지고 새 건물이 들어선 지가 3년이 넘었다니

벌써 중미산을 올랐던 시기가 만 3년을 훌쩍 넘었다

날이 좀 흐려 산그리메가 선명하지 않았지만

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낮기온이 30도 이하라 알탕을 하기엔 서늘해

어비계곡은 걍 스쳐지나고 설매재계곡에서 짐을 풀었다

그간 제법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상부임에도 계곡의 수량은 풍부했다

3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져 철수를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선 폭우를 만났다

날씨로 조금은 아쉬운 일정이었지만 나름 괜찮았던 하루였다

 

마루재의 포차가 사라진 공터가 주차장으로

 

중미산 들머리로 이동

 

초입의 흙이 물 먹은 진흙이라 제법 미끄러웠다

 

 

 

 

 

 

 

비록 최단 코스로 올랐지만 계속되는 급경사라 제법 까탈스러웠던 등로

하지만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정상까지 올랐다

 

 

 

 

 

 

설매재계곡의 물소리도 요란했다

 

주민 중 누군가가 자주 이용하기 위해 가져다 놓은 상인 듯

우리도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

 

내가 찜해 놓은 설매재계곡은 상부에 위치해 수량은 적지만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공터가 많아 좋다

처음 찾았을 때도 박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알탕한 회원들이 한기를 느껴 물만 끓였다

 

 

 

중경삼림 OST. / 몽중인(夢中人)

orign. The Cranberries /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