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관악산에 첫눈이 2주 정도 늦었다
지난 주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밤새 많지 않은 눈이 내렸지만
겨울산행의 갈증을 풀기 위해 찾았다
늦게 찾은 탓에 양지 쪽은 이미 녹은 상황이었지만
해가 나면서 바람 한 점 없는 포근한 날씨였다
정상 부위의 하늘은 맑은데
청계산 방향은 잔뜩 뿌옇다
오늘은 연주대를 뒤로 하고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머리바위로 오른다
관악산 최고의 조망처가 아닌가 싶다
연주암 3층석탑은 아직도 보수 공사 중이다
아쉽지만 내려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돌아본다
팔봉능선 음지 쪽엔 아직 많은 눈이...
학바위능선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무너미고개를 뒤로 하고
늘 헷갈리는 구간이라 다시 한 번 확인차 방향을 잡았다
산객들이 자꾸 이곳으로 드나들어 철조망을 제거한 걸까?
Puff Daddy & Faith Evans / I'll be Miss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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