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경에만 소량의 비예보가 있었으나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려 도마치계곡은 둑이 무너져 범람할 듯 흐른다
이리저리 헤매다 이른 점심을 먹으며 이후를 도모키로 하였는데
식사 중엔 장대비가 쏟아진다
12시 즈음에 햇빛이 나며 불볕더위가 시작되어
백운계곡으로 이동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한북정맥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홀린다
흙탕물을 일으키며 거세게 흐르는 도마치계곡의 물줄기
물살이 세서 가까이 접근조차도 어려울 듯해 도마치계곡서 철수하고
다시 이동으로 돌아와 점심을 해결했다
느티나무집 이동갈비
신기하게 홀 한가운데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다
계곡을 건널 수 없는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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