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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9월 1일 [갑작스레 걷게 된 남한산성길]

by 뚜시꿍야 2024. 9. 2.

산성역~물망비~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남문
약 10.3Km

명상 숲 트레킹 여행은 치유의 숲 트레킹, 명상, 이완과 휴식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트레킹 프로그램으로는 바른 걷기자세에 대한 이해와 걸으므로써 얻을 수 있는 이로움 설명하며
움직이는 즐거움 및 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종자산 걷기혁명 트레킹, 걷는 즐거움으로 심폐지구력 및
근지구력 향상시켜주는 산림치유워킹이 진행되며, 명상전문가들과 함께 트레킹을 체험한다.
명상프로그램은 오감을 활용한 숲 속 자연과 교감으로 최고의 휴식과 재충전을 주는 산림치유명상,
복뇌 호흡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세로토닌 명상,
피로회복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전신 이완 와식명상을 진행한다.

말로만 듣던 명상+숲트래킹을 지인의 권유로 함께 체험한 하루였다
트래킹 인솔자 겸 전문가가 인솔하는 팀원의 연령은 다양했지만 능숙하게 걷는 분들은 아니었다
좋은 장소가 있으면 시 낭독과 명상에 도움이 될 나레이션을 들으며 잠시 눈을 붙이고 
30여 분의 휴식을 취한다
간혹 깊게 잠이 든 분들도 계셨다

여튼 이 모임은 남문까지 가지 않고 중도에서 마쳤다
하지만 처음 걷는 이 코스가 괜찮아 보여 지인과 헤어지고 나는 내친김에 서문까지 걸었다
남문까지는 그닥 긴 거리는 아니었으나 계속되는 오름길에 만만히 보고 걸을 코스는 아니었다
오히려 남문에서 시작해 서오장대~서문~남문을 거쳐 산성역 코스로 역방향으로 하면 괜찮겠다 

이왕 온 거 오랜만에 서문에서의 야경까지 감상하고 돌아섰다

녹음된 명상의 소리를 들으며 깊은 명상(?)에 빠진 분들...

시작은 산성역에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