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봉산동~교동새벽시장~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불탄봉 왕복
녹산등대 왕복
도보 및 산행거리 약 15Km
날씨에 따라 입도도 출도도 마음대로 안 되는 거문도
이번이 세 번째 방문으로 날씨는 그닥 나쁘지 않았지만
먼바다의 파고로 인해 하루를 더 머물게 되었고
섬을 나오는 날엔 백도유람선이 뜨네 마네 갈팡질팡...
결국 오전엔 취소하고 12시 반에 출항한다는데
우린 뱃시간에 쫒겨 백도유람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운 순간이었다
고터에서 23시 프리미엄버스를 타고 여수에 새벽 3시 경에 도착
모든 상가는 아직 오픈 전이라 심야식당이 많다는 봉산동으로 이동
많은 순대국을 먹어봤지만 괜찮았던 맛집
교동새벽시장...
새벽임에도 많은 노점이 열리고 있었다
여수에서 출항하는 쾌속선은 07:20과 07:50 두 편이 있으나
거문도 도착시간은 별반 차이가 없다
거문도
연해는 파고가 높지 않았으나
먼바다엔 파고가 높아 백도유람선은 결항
작은 파고에도 결항이 잦아지자
170명 정원의 큰유람선으로 교체했다지만
선원들의 교육으로 아직은 이 배를 이용해야 한다
정상석이 따로 없는 불탄봉
예전엔 이 소나무에 불탄봉 표지라도 있었는데...
불탄봉에서 거문도등대까지 이르는 등로는 외길이라
처음도 아니고 알바할 구간이 없음에도 뭐가 씌웠는지
그만 알바를... ㅠㅠ
거문도에선 갈치가 유명하다지만
1인당 한 마리 이상의 푸짐한 양이다
녹산등대를 오르며 바라본 거문대교
거문도를 세 번째 방문하지만 늘 불탄봉만 올랐던 터라
이곳 녹산등대길은 처음이다
생각보다 길도 풍광도 멋진 곳이다
거문대교의 야경도 멋지다고 한다
인어공원
참돔 & 갈치회
처음 맛보는 갈치회
숙소에서 바라보는 거문도의 야경
일행 중 여성이 많아 숙소를 고르는 게 쉽지 않았다
거문도 내 숙소는 민박이 90%, 모텔이 10% 정도인데
민박의 경우 1층은 식당 2~3층은 숙소의 형태이다
웨핑을 통해 깨끗한 곳을 1순위로 하다 보니
여객선터미널에서 동떨어진 '솔지오펜션'을 선택했다
갓 지은 건물인 듯 깨끗하고, 냉난방, 온수, 취사 및 바베큐도 가능하다
단점은 식당과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이동이 불편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시다
어제 알바하며 하산했던 곳에서 다시 거문도등대를 향해 출발
저 멀리 백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은 백도유람선이 정상 출항한다는 기쁜 소식도...
멀리 백도의 실루엣이...
남도의 섬에 오면 늘 느끼지만
동백을 보기 위해 굳이 장사도나 지심도를 찾을 필요가 없어 보인다
예전엔 없던 전망대가...
신선바위
'안방 > 섬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7~11일 [금당도, 공산~쟁그랑산~가마머리~교암청풍] (4) | 2024.10.13 |
---|---|
10월 7~11일 [거문도, 거문도등대~영국군묘지 & 녹동항 바다정원] (1) | 2024.10.13 |
10월 2일 [영종둘레길 3코스~월미바다열차~월미공원] (10) | 2024.10.03 |
9월 29일 [경기북부, 파주→연천→철원→양주→포천 스케치] (5) | 2024.09.30 |
9월 10일 [안면암~안면도수목원~간월도] (2) | 202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