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시간 : 목요일~토요일, 10:00~17:00
휴관 : 일요일~수요일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다
예약 사이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1인 1매로 예약하기가 엄청 힘들다
https://audeum.org/booking
오디움(Auduo Museum)
소리를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을 장려하기 위해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이 설립되었습니다. 오디움은 19세기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와 음악 재생기계, 웨스턴 일렉트릭 라우드스피커와 같은 세계적 음향시스템 등 폭넓은 소장품을 선보입니다. 오디움은 음향장비의 보존과 연구를 통해 역사적인 음향재생 기술과 예술의 통합으로 청취 경험의 차원을 확장시키고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건축가 쿠마 켄고가 건축물과 자연의 관계성을 담아 설계한 오디움은 서울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목가적인 청계산을 조망할 수 있는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디움의 건축은 시간마다 변화하는 빛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습니다.
근 한 달여간을 목메고 기다리다
어제 취소자가 나와 간신히 방문할 수 있었던 오디움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진공관 앰프를 통해 울리는 소리에
그냥 귀가 호강한 신세계를 경험했다
클래식, 재즈에 트로트까지 들려주는데
메탈이나 락도 들어보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
기기 마다에 이름과 시대적 변천에 따른 변형을
단 2시간 만에 다 소화할 수는 없어
기회가 닿는다면 함 더 방문하고 싶다
건물 정면에 출입구가 없고 뒤에 있다
먼저 입장하기 전에 외관을 둘러싼 알루미늄 파이프를 시각적으로 느끼고
들어서면서부터는 벽면을 둘러싼 편백나무의 향기를 후각으로 느끼고
이어서 음향을 청각으로 느끼라는 나름의 설계가 있다고 한다
특히나 편백나무는 알래스카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고 한다
건물을 둘러싼 석축 또한 나름의 특별한 공법으로 제작해
마치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인 느낌을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도슨트와 가이드를 따라 3층부터 시작해 1층까지 이어지는 동선
총 2시간 정도에 이르며 중요 기기 앞에선 음악 감상도 이뤄진다
1950-60년대 가정용 하이파이 JBL
LP 판을 찍어내기 위한 동판 제작기
초창기의 뮤직박스
코인을 넣고 리스트에 적힌 곡을 선곡한다
극장 및 공연장에서 사용되던 스피커
모노이지만 좌우 한 개씩 놓아 스테레오처럼 들리게 하였다고 한다
마이크 대신 육성으로 녹음하던 녹음기
이곳에서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었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의 울림은 오래 기억될 순간이었다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운 수 백대의 필름카메라
다양한 오르겔
우리가 아는 오르골은 일본식 표현이라고 한다
시계 모양으로 만든 건 작동원리가 비슷하기 때문이란다
오르간
숲에 비치는 햇빛을 알루미늄 파이프로 형상화했다고 한다
12만 장의 LP 및 CD
전 세계에서 유일한 M1 미러포닉이라고 한다
한 쪽이 약 3,500명을 감당하기에
좌우 합해 약 7,000명의 관객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국내서 가장 크다는 세종문화회관이 3,022석이고
예술의 전당이 2,505석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 구조물은 플라스틱 재질인 줄로 알았는데
패브릭이었다 아마도 반향이나 울림을 없애기 위한 나름의 설계인 듯
건물 뒷편에 위치한 출입문
'공부방 > 문화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화문박물과 & 하이커그라운드] (0) | 2025.02.25 |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찾아』 (0) | 2025.02.25 |
『국토발전전시관』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0) | 2025.02.15 |
2월 13일 [동네 한바퀴, 정동 '고종의 길'을 따라] (1) | 2025.02.15 |
서울역사박물관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0) | 2025.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