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이르고 개나리는 늦고
어중간한 시기에 만개한 미선나무를 찾아 나섰다
지난 일요일 축제가 끝난 미선나무마을 축제장 겸 판매장
입장료는 없고 식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처음 접하는 깽깽이풀이 앙증맞게 예쁘다
이 정도의 크기면 대략 30년 수령이라고 한다
미선나무자생지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다
네비를 검색하면 자생지는 나오는데 자연드림파크로 안내한다
율지리를 검색해 찾으려도 헷갈린다
율지리경로당 혹은 율지길을 검색해 찾아가는 게 가장 좋겠다
관광지로 만들려고는 하는 듯한데
진출입로가 1차선에 논두렁길 같아 아슬아슬하고
주차시설 또한 주택단지 내라 미비하다
지금쯤 만개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지난 이틀간의 추위로 많은 미선나무가 냉해를 입었다고 한다
군락지를 넓혀가는 중
너무도 낯선 모습의 식당 인테리어
괴강벚꽃길의 벚나무들은 아직 개화 전이라 아쉽다
성불산자연휴양림
2017년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성불산
산행 중 어지러이 널려있던 흔적들에 가슴이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복구된 모습을 보인다
개화한 벚꽃을 보지 못했는데
거대한 산벚꽃 한 그루가 공작이 날개를 편 듯 활짝 핀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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