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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이런 추억이 있어 LP가 그립다 《CREEP - RADIOHEAD》

by 뚜시꿍야 2008. 3. 11.

 

지금 처럼 빌딩이 많이 들어선 경우 XX동의 △△빌딩 하면 대충의 약도가 그려지고

네비나 지도 검색만으로도 초행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한 때 웬만한 젊은이들은  oo학원, 또는 oo다방, oo 디스코텍 등을 랜드마크로 삼았던 적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에게 개방된 공간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재수가 필수고 삼수가 선택이 되었던

7~80년대에는 음악다방이 가히 폭발적이였고 DJ는 웬만한 연예인들 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

 

차분하게 음악만 틀어주던 음악 감상실과

온갖 edps를 섞어 손님들을 모았던 학원 주변의 음악다방으로 구분 될 수 있겠다

그때는 가전제품이나 컴퓨터가 그리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음악다방에서의 시간 때우기가 유일한 낙이 아녔을까 싶은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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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들은 기본적으로 두개의 턴테이블을 준비해 놓고 손님들로 부터 리퀘스트를 받아 선곡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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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는 손님과 DJ간에 러브레터가 건네지고 자연스럽게 연애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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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LP와 DJ는 다방의 필수조건이라 소규모의 Music Box라도 갖추어져 있어야 했다

DJ가 없는 곳은 주인이 직접 틀어주는 곳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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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MUsic Video라도 보여주는 곳은 빈 자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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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울시내 뿐 아니라 웬만한 중소도시에 까지도 Music Box는 필수였다

라디오의 전성기도 이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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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은 담뱃불용 뿐아니라 성냥탑을 쌓거나 괜히 두동강 내며 시간을 죽이는 사람도 있었다

성냥으로 풀어보는 퀴즈도 많았다  오늘의 운세 뽑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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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컵을 만든 회사는 대박났을 듯 웬만한 다방에는 꼭 이런 컵을 사용했다

 

학생들은에게 야전은 소풍의 필수품

 

연애라도 할라치면 인기곡을 직접 테이프에 녹음하여 육성으로 사랑 고백을 하던 시절이었다

한밤중 녹음 중에 '참쌀떡, 메밀묵~' 소리라도 들리면 쓰벌 첨부터 재녹음 해야 했다  ㅋㅋㅋ

 

그러다 여유 있는 집 아이들은 워크맨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

영어 공부하라고 사 준 워크맨이지만 음악 듣는 시간도 모잘랐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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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과 카세트 플레이어가 유행하자 값싸고 휴대가 편한 리어카 테이프가 대중화 된다

길보드를 만들며 인기곡의 바로미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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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메들리, 팝, 클래식, 학습 테이프 등 등...   가히 카세트 테이프천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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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CD가 자리를 대체하는가 싶더니만 디지털 기술의 진보는 너무 빨랐다

 

 

 

인터넷 발달로 음악 파일이 이 모든 오디오 시스템을 한 순간에 뒤바꿔 놓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오디오, 비디오, 컴퓨터, 게임기 등 모든게 All in one이 되는 지금

 

나는 LP의 직직 거리는 소리가 더 그리운 이유는 뭘까?

 

 

 


Radoihead / Cr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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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ooSiKkoo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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