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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탐구생활

세계 각국의 우체통

by 뚜시꿍야 2008. 5. 29.

 

세계 각국의 우체통, 어떻게 생겼을까?


 

프랑스 등 유럽은 노란색 우체통, 미국은 파란색 우체통 사용해
원통·직사각형 등 모양도 다양…정성·사랑 전하는 것은 공통


미디어다음 / 김지한 통신원

 

 

우체통 하면 빨간색 우체통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모든 나라가 빨간색 우체통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에서는 노란색 우체통을, 미국에서는 파란색 우체통을 사용한다.

초록색이나 검은색 우체통을 사용하는 나라도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나라처럼 보통우편과 빠른우편을 구분한 우체통도 있고,

시내우편과 시외우편을 구분한 우체통도 있다.

긴 원통, 직사각형 등 모양도 다양하다. 아예 벽에 박힌 우체통도 있다.

세계의 다양한 우체통을 소개한다.

 
스페인

노란색과 빨간색 우체통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모양도 마치 등대처럼 귀엽다. 일반우편은 노란색 통에, 빠른우편은 빨간색 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국 로고에 왕관 모양이 들어가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벽에 박혀있는 영국 우체통

유럽에는 벽면에 박혀 있는 우체통도 볼 수 있다. 사진은 영국이다.

이런 우체통은 몸을 구부리지 않고 뚜껑 부분을 여닫기만 하면 벽 안에 있는 우편물을 수거할 수 있다.

도시보다는 지방이나 시골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중국

중국 우체국의 상징은 초록색이다. 그래서 우체통도 초록색을 하고 있다.

모양은 네모형, 원통형 등으로 다양하다.

시내로 보내는 우편과 시외로 보내는 편지를 구분해서 넣도록 되어 있다.

미국
미국의 우체통은 파란색이다. 모양은 우리나라의 우체통과 비슷하다.
독일

독일 우체국의 상징은 노란색이다. 그래서 우체국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물이 노란색이다.

우체통 역시 마찬가지.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러시아
러시아의 우체통은 파란색이다. 벽에 걸려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스위스
노란색 우체통을 사용하는 스위스. 우체통에는 우편물과 관련한 간단한 안내와 우편물을 수거하는 시간이 적혀 있다.
영국

원통형, 직사각형 등 다양한 종류의 우체통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원통형 빨간 우체통은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호주

호주에서도 두 개의 우체통이 나란히 서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빨간색 우체통에는 일반 우편을 노란색 우체통에서는 빠른 우편을 넣으면 된다.

빨간색 우체통에는 구멍이 두 개가 있는데 시내와 시외를 구분하는 것이다.

일본

우리나라의 우체통과 비슷하다.

색도 빨간색이고 빠른 우편과 보통 우편을 구분하는 것도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우체통과 비교하면 다소 각진 모습을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우체통도 노란색이다. 우체통 겉면에

 “나에게 줄 것(편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캐나다
우리와 같은 빨간 우체통을 사용하고 있다. 우체통에는 ‘CANADA POST’와 ‘POSTES CANADA’가 같이 쓰여 있다. 영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프랑스
프랑스의 우체통도 노란색이다. 왼쪽 구멍에는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보내는 우편을 넣고 오른쪽 구멍에는 지방이나 해외로 보내는 편지를 넣으면 된다.
  
색은 달라도 사람들에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만큼은 세계 공통이다.
요즘은 우체통 개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에 밀려 손으로 편지를 쓰는 사람의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 한 통 써서 우체통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연락 없이 지냈던 이에게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도 덜 어색한 연말이다.
우체통은 지금도 어디선가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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