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Tolstoy | 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
오래 전 기사 중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상황의 한 형제가 6.25 전쟁 당시 같은 날 입대해서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전사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학창시절 읽었던 톨스토이의 단편 모음집의 일부가 생각난다
얘기인 즉슨 초등학생 여아가 자신을 괴롭히는 급우가 있었는데, 그 소녀는 친구가 괴롭히고, 장난을 쳐도, 짓굿게 굴어도
마냥 행복해 한다는 것이다
오빠가 이유를 묻자 자신도 잘 모르겠으나 친구가 못되게 굴면서 히죽~ 히죽~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즐겁다는
것이다 나를 통해 상대가 즐겁고 행복해 하면 자신도 모르게 즐겁고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행태의 사랑법이 있을 것이다.
나만의 사랑법이 남들과 다르다고 하찮아 보여서도 안되고, 무시당해서도, 폄하되어서도 안될 것이다
어떤 사랑은 위대하고, 어떤 사랑은 보잘 것 없는 그런 사랑은 없다
두 형제의 사랑은 어떤 사랑이였을까? 형제는 어떤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했을까?
영화처럼 장동건의 원빈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였을까?
조그마한 배려만 있어도 세상은 지금보다 더 따뜻해질텐데...
갠 적으로는 음덕(陰德)이 세상을 환하게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부터 충실해야지...
후회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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