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페 -
집사람이 고등학교로 옮기고서 부터 귀가 시간이 매우 늦는다 피곤한 탓도 있겠지만 학교 밥이 입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늦은 시간에 자꾸 야식을 찾는다 야식후 바로 잠자리에 들다보니 위장에 탈도 생기고 체중도 불어나는 듯 한데... 딸 아이도 영어학원에 다니면서 일주일에 2번은 늦게 귀가한다 오자마자 야식을 찾는 모습이 안쓰럽다 대충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열량이 많은 야식을 줄 수도 없고 패스트푸드를 먹게 할 수 도 없는 지경이다 가능하면 소화가 빠른 야식을 생각하다보니 크레페가 생각나 도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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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다양한 야채를 넣도록 한다
무순, 새싹채소, 양상추, 양파, 파프리카
공복감을 채울 수 있도록
크랩맛살, 닭가슴살, 치즈, 햄
을 준비했다
묽게 반죽한 밀전병을 만든다
아주 약한 불에서 식용유 없이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우유로 반죽했더니 너무 부드럽다
다음엔 그냥 해봐야지...
5장을 준비했다
닭가슴살은 식용유 없이 노릇하게 굽고
다 익은 상태에서 델리야끼소스를 조금
붓고 양념이 잘 베도록 살짝 뎁힌다
밀전병에 준비한 재료를 놓는다
파인애플 소스를 만들려고 했는데
냉장고에 빈 통만 남아있다 ㅎㅎ
별도의 소스없이 먹어도 아삭하게
씹히는 채소와 부드러운 밀전병이
생각보다 맛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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