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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중국 출장기

by 뚜시꿍야 2010. 2. 13.

 


업무상 가장 자주 출장을 다녔던 곳이 중국이었다는 사실을 앨범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 딜을 위해 CCTV를 두어 번 갔었고, 북경의 LG 본사를 찾아 홍보영상물 제작과 전국 프로모션투어에도 참여했다

무안의 LG도 그렇고 남경도 그랬다 

참으로 넒은 나라고 유적지나 유물의 크기를 볼 적마다 손이 크단 생각을 많이 했다

처음 북경역(기차)을 보면서 그 크기나 외형에 놀라 저건 어떤 유적지일까 하고 착각하기도 했다 ㅎㅎ

 

자금성 내에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가 쉽지 않아 의아해 했으나

외적의 침략시 화재를 대비코자 함이라는 설명에도 납득이 힘들었다

외세의 침략이 중국에 비해 못지 않은 우리나라의 궁들을 생각해 보면 그 크기의 차이나 생각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산을 깎아 호수를 만든 이화원을 보면서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만큼 그 발상의 엉뚱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도시개발이 한창인지라 많은 고층빌딩들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빌딩들이 일률적인 사각기둥모양을 가진 반면

중국 도시의 빌딩들은 같은 모양의 건물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만큼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설계 당시부터 기존의 건물과 같은 모양일 경우 허가가 나지 않는다나?

한 도시 안에서도 현대적 건물과 길건너의 5, 60년 대의 낡은 건물들이 공존하는 모습은 이채롭다

 

 

 

 

               △ 자금성

      

               △ 이화원 

 

                △ 만리장성

 

               △ 남경시의 중산릉(손문릉) 

 

 

               △ 상해 푸동

 

 

  


 DdooSiKkoo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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