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술이 잔뜩 취해서 아파트 베란다가 무너진다고 붙잡고 놓지 않았다고 하는 정은 엄마의 말이 먼저 생각난다
그런데 지난 주에도 많이 취해서 집엘 어떻게 왔는 지 조차 가물가물 했다
다음 날 정은이와 산책을 하는데
"아빠 어제도 인라인 코너 탔어?"
"¿¿¿"
"그게 뭔데"
정은이는 인라인을 타는 모습을 흉내내면서 제일 힘든게 코너 돌 때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빠 술 취했을 대 모습이 꼭 그 모습이라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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