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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
앞의 6자리가 자신의 생년월일이라는건 다 아실 테고, 뒤의 7자리 중 첫번째가 성별을 나타낸다는 것 역시 다 아실테고, 그럼 나머지 숫자들의 의미들도 아십니까?
주민등록번호의 뒤의 7자리의 비밀을 알아보면,
뒷번호 중 첫번째 숫자는 성별을 나타냅니다. 20세기에 태어난 사람은 남자의 경우 1, 여자는 2였는데, 21세기가 되면서 남자는 3, 여자는 4라는 숫자가 부여되었다.
그 다음의 4자리는 출생신고 당시의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의 지역코드입니다.
우리나라의 읍면동사무소는 모두 3,700여개로서, 모두 고유의 지역코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 번호는 해당 지역의 같은 성씨 중에서 출생 신고한 순서를 나타냅니다. 만약 그 숫자가 1번이라면 그 지역 그 성씨 중에서는 그 날 첫번째로 신고한 주인공이라는 겁니다.
마지막 끝번호는 주민등록번호가 진짜인지 아닌지 검증하는 오류검증 번호
이런 경우?
1. 주민번호 인증시 확인이 안되는 경우?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인을 인증할 때에 해당 사이트 자체적으로는 그것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혹은 서울신용정보라든지 하는 소위 신용정보회사 등과 계약을 해서 그곳을 통해서 본인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판단해서 실명확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떤 금융거래나 휴대폰 개통 등에 있어서 단 한번도 본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적이 없다면, 위에서 말한 신용정보회사에도 본인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실명확인이 안된다" 혹은 "이름과 주민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 "등록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입니다"라는 등의 메시지가 뜨거나 주민등록증 자체가 없는데도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를 적으라는 황당한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2. 탈북자의 경우?
2007년 5월 이전에 입국한 탈북자 7천500명은 경기도 안성시 하나원을 거주지로 하여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아, 번호 뒷자리가 한결 같이 남자는 125, 여자는 225로 시작됩니다.
이로 인해 안성시에서 주민번호를 받은 사람 외에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동일한 인근 경기도, 인천지역 주민 약 49만여 명(끝자리가 125, 225로 만들어진 사람)의 중국 입국까지도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3. 쌍둥이 일 경우?
만일 쌍둥이의 성별이 같은 경우 첫째는 뒷자리중 여섯번째가 1, 둘째는 2, 셋째는 3...(그 앞에 다른 사람의 출생신고가 없는 경우) 이렇게 나가기 때문에 총 13자리중 앞의 11자리만 같고 마지막 두자리는 틀려지죠..(11자리가 같아도 12번째자리가 틀려지면 13번째자리도 틀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성별이 다른 경우는 뒷자리중 첫째자리가 틀려지니까 역시 중복이 안됩니다..
4.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외국국적동포 포함)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90일 이상 체류하려면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외국인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경우 외국인등록번호를 부여합니다.. 외국인등록번호도 주민등록번호처럼 앞 6자리 뒤 7자리 총 13자리로 구성되는데, 앞자리는 생년월일이지만, 뒷자리는 주민등록번호와는 생성체계가 약간 틀립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주민등록번호와의 중복을 막기 위해 뒷자리중 첫째자리가 1900년대 남자는 5, 여자는 6, 2000년대 남자는 7, 여자는 8로 구성됩니다..
5. 뒷자리가 같은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7자리로서, 첫째자리는 0,1,2,3,4,9 여섯가지만 쓰여졌고 둘째자리부터 다섯째자리까지는 3,700여 가지지만, 넉넉잡아서 5,000개쯤 잡고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보면, 6 x 5,000 x 10 x 10 = 3,000,000 우리나라 인구가 4천만이 넘으니 뒷자리가 같은 사람들은 흔하겠죠
6. 한 동사무소에서 같은 성별이 하루에 10명 이상 출생신고할 경우?
요즘같이 출산율이 저조할 때는 한 동사무소에서 한 성별이 하루에 10명 이상 출생신고를 할 일도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동사무소의 지역코드가 변경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주민등록번호가 중복되는 것을 막죠..
<출처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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