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보리떡
하덕규 詩
어머니 걱정 마세요
이제 꽃밭이 열리고
맑은 꽃들은 기지개를 켤 테니까요
어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봄이 정말 와 준다면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요
그렇다면 돌아갈 여비도 마련해야니까
노을에게 몰래 부탁도 하구요
기쁨 고향 방앗간엔 어머니 좋아하시던
웃음 보리떡도 해두라지요
어머니 걱정마세요
기다림이 오래되면
착한 새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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