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에게
하덕규 詩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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