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에 위치한 '펄벅기념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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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로 1938년 노벨문학상을 탄
펄벅
여사가 1960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여행지 경주를 방문하던 그녀의 눈에 아주 진기한 풍경이 목격되었다
황혼 무렵, 소달구지에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신선했던 모양이다
귀국후 그녀는 '살아있는 갈대'란 소설을 쓰면서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회고한다
"서양의 농부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올라타 편하게 집으로 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농부는 소의 짐을 덜어주고자, 자신의 지게에 볏단을 한 짐 이고소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 온 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펄벅은 미국인과 아시아인 혼혈아들을 입양시키는 일에 헌신했고 스스로도 9명의 양자를 받아 들였다1941년 혼혈아를 돌보는 비영리 기관인 '환영의 집'을 운영하기도 했고 1964년 펄벅재단을 설립했다 1967년 수입의 대부분인 7백만 달러가 넘는 돈을 재단에 희사했다 우리나라에도 지부가 있어 서울에도 두 차례 다녀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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