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1797-1848, 이탈리아)의 2막의 희극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작곡 : 가에타노 도니제티 / 대본 : 펠리체 로마니
줄거리 : 가짜 약으로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
마을의 순진하고 소박한 청년 네모리노는 대농장주의 딸인 아름다운 아디나의 사랑을 얻기 위해 엉터리 약장수에게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속아서 산다. 묘약을 마시면 사랑을 얻게 된다고 믿는 순진한 네모리노는 그걸
마시고 만취하여 자신의 사랑을 바다를 향해 흐르는 시냇물에 비유하며 아디나에게 구애한다. 바닷물에 닿으면 자신을
상실하게 되는 시냇물처럼 대상에게 완전히 몰입되기를 바라는 네모리노이건만...
진심을 알지못하는 아디나는 구애를 거절하고 반발심에서 마을의 수비대장인 멋있는 군인 벨코레와 결혼 약속을 한다.
애정보다 약의 힘을 빌리려 했던 네모리노는 사랑을 잃을 위기에 내몰리지만 다급해진 네모리노는 묘약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벨코레의 군대에 입대하려고 한다. 아디나는 뒤늦게 자신의 사랑을 얻기 위해 군에 자원
입대하려는 네모리노의 일편단심을 알고 감동을 받는다. 아디나는 결국 네모리노의 정성에 감동하여 사랑을 나누게 된다.
네모리노는 묘약의 힘이라 생각하고 기뻐하지만 사실은 진실한 사랑의 힘이다.
사랑의 묘약은 바로 깊고 진실한 사랑 그 자체라는 내용이다.
<1988년 베를린.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의 "사랑의 묘약"에서의 Pavar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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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
아디나의 집 앞에 홀로 남은 네모리노가 아디나를 생각하며 부르는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 negli occhi suoi spunto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어둠속에 남몰래 흐르네.
Quelle festose giovani invidiar sembro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Che piu` cercando io vo?
왜 그때 그대는 떠나지 않았나?
Che piu` cercando io vo?
왜 그때 난 그렇게 슬퍼했던가?
M"ama, si m"ama, lo vedo, lo vedo!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듯하네
Un solo istante il palpiti del suo bel cor sentir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여기 나의 작별키스로 그대에게 남았네
i miei sospir confondere per poco a suoi sospir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i palpiti, i palpiti sentir
아! 가지마오 내 사랑 가지마오 내사랑, 가지마오!
confondere i miei co" suoi sospir
떠나가지마오, 그대 떠나가지 마오!
Cielo, 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non chiedo
사랑을 주오 살아남을 기회를,
아 나 그대에게 사랑이 꺼지지 않게 해주기를 비오! 아!
Cielo, si puo`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외로운 눈물 한방울 난 또렷하게 볼수 있소
si puo` morir ... Ah si, morir... d"amor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을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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