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나라에 입양되었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고국을 찾았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입양되기 전의 서류를 통하여 친부모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러한 서류 조차 남아있지 않거나 흔적도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되었다
그 중 눈에 띄는 사람이 '권성준'씨였다
그는 친부모를 찾는 일에 그리 커다란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였다
인터뷰 중 그 가 한 말이다
'한국인들은 입양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다
어느 곳에서 살아가든 힘들게 살아가기는 마찬가지다
당신(PD)의 삶도 힘들 것이다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귀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들은 모두 다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남들과 다른 모습, 다른 길을 걷는 것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
후기]
덤덤하고 무심한 듯 한 모습의 권성준씨 또한 친부모를 찾은 후에는 많은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에게 장난까지 거는 평범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어 마음이 따뜻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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