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르릉...떼르르릉...
"속았지? 메시진데~"
확인해 보니 12월 핸드폰 요금 청구서다
평소에 비해 요금이 과하다싶어 확인했더니 '타사데이타이용료'란 항목에 30,000원이 적혀있다
이게 뭔가하고 114에 확인했더니 핸드폰 소액결제금액이란다
것두 성인사이트에 가입한 가입비란다
허걱~
해당업체에 전화해 확인했더니 회원가입이 내 이름으로 적혀있고 승인번호까지 확인됐다한다
IP주소를 받아 적고 내 컴의 IP주소와 대조해 봤더니 달랐다
다시 114에 전화해 항의와 함께 이런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야하나 했더니
확인 후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핸드폰의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시켰다
말로만 뉴스로만 듣던 복제폰이 있나?
아님 누군가 해킹을 해서 사용했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핸드폰을 사용한 지 근 20년이 되었지만 지금껏 핸드폰 결재를 이용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런 피해가 생기리란 우려가 있었다면 진즉에 소액결재기능을 차단해 놓을걸 후회한다
집사람 핸드폰도 바로 소액결재 기능을 차단시켰다
결국 해당사이트 업체와 절반씩 부담하기로 마무리를 짓긴 했지만 영 찜찜하다
p.s. 내 컴의 IP 주소 확인 방법
시작 ☞ 보조프로그램 ☞ 명령프롬프트 & DOS상태에서 ☞ 'ipconfig'를 친 다음 엔터
하단 ehernet에 'IP Address(또는 IP 주소)'라고 12개의 숫자가 뜬다
(고정IP가 아니고 유동 IP일 경우엔 정확한 주소는 어렵고 권역만 확인이 가능하다)
이런 경우 복제폰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군
1. 통화중 끊김 현상이 자주 생긴다
2. 전원이 켜져 있음에도 상대에겐 전원이 꺼져있다는 음성안내가 나온다
3. 제 3자가 받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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