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urne Ultimatu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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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몇일 전 부터 보고 싶어하던 영화 '본 얼티메이텀(Bourne Ultimatum)'을 보았다.
주인공인 멧 데이먼이야 뭐 긴 말 필요없는 헐리우드의 손꼽히는 배우임에야 실망스런 영화는 아니라는 선입견이 짙게
깔린 상태로 관람을 하였다.
헌데 보고나서 왜 이리 눈이 아프고, 머리가 뱅~ 뱅~ 도는건지...
컨디션 탓도 있었겠지만..
영화의 거의 대부분이 근접촬영의 일종인 핸드헬드 기법(hand-held : 카메라가 배우들을 따라 댕기믄서 이리저리 흔듦)
을 사용한 탓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쉬리'를 보신 분 들이면 쉽게 이해하겠다.
카메라가 배우와 같이 움직이는 동작들을...
이는 역동성을 보여줌으로서 스케일이 작은 것을 교묘히 감추는 방법으로도 사용되는데, 굳이 이 영화에선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려는 의도외에는 없어보였다.
시놉시스야 조직에서 배신당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을 찾아가는 뻔할 뻔자였고..
네티즌은 9.2, 평론가들은 7.8이란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난 6점 정도 주고싶다.
최근 시나리오의 고갈로 아시아권의 영화를 리메이크하거나, 그게 그거인 뻔한 시높시스를 배우만 달리하거나 첨단
기술을 동원하여 만드는 헐리우드의 영화보다는 최근의 한국영화들이 훨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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