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분위기 깨게 그런 노랠 부르냐?
언제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없지만 이런 소릴 듣고 나서부터 비장의 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가무에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즐기는 사람들이 없다고 한다
일반 회식자리에서나 야유회, 학창시절의 MT 등 두 사람만 모여도 가무를 즐기니 오죽하겠나 싶다
최근에는 음치, 박치, 몸치인 사람들을 위한 학원도 성업중이라고 한다
연예인들도 예능프로에 나오면 보여주는 장기 중의 하나가 모창이나 성대모사일 정도다
그 동안 18번 곡이라 불리는 나름의 노래들을 생각해 보았다
80년대에는 윤시내의 '열애' 를 참으로 많이 불렀다
이후 90년 대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국민가요처럼 생각하고 필수곡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이나 채정안의 '편지' 등을 자주 불렀다
모임에서 노랠 불러야 할 자리를 피할 수는 없고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면 최신 가요 하나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겠기에
당시의 인기 곡 한 곡 정도는 암기하고 있었다
이후 랩이 대세인 요즘에 들어서는 참으로 노래 한 곡을 외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 바비 킴의 '최면' 이란 노랠 자주 들으며
'이 노랠 연습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인트로의
준비됐나? let's go~ 복잡하지?
자, 마음을 가라 앉히고 하나. 둘. 셋. 넷.
close ur eyes n follow my whisper
으로 시작하는 부분도 맘에 들고 따라 부르기도 쉬워 보이며 가사도 참으로 맘에 든다
준비를 위해선 노래방엘 한 번 가봐야 하는데...
건수를 찾아보자 ^L^
바비킴 / 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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